대학에서 장애인학생에게 중요한 교육적 가치는 무엇인가.

대학에서 장애인학생에게 가장 중요하게 가르쳐 주어야 할 부분은 재활이나 자립이 아니다.
즉 다시 말하면 두 가지 측면은 이미 대학에 들어올 정도의 능력과 사고력을 가지고 있는 장애인학생에게는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이미 자신의 인생에 대해 많은 문제의식을 극복하고 더 낮은 생각을 배우기 위해
입학을 한다는 것이다.
내가 이런 생각을 말하는 것은 내가 대학에서 강의를 들으면서 너무나 현실하고
동떨어진 강의를 들어서 마음에 후회가 들어서 하는 말이다.
어떤 사고력이나 발표력을 증진시키고 도와주어야 할 교수들이 이런 생각을 하지 않고 자기가
알아서 해주길을 바란다는 것이다. 이건 문제가 있다.
무엇을 먼저 생각하고 무엇을 중요한 가치라고 생각하는지 그 방법을 가르쳐 주어야 하는데
알아서 기다린다는 것은 이미 교수가 장애인학생에 대한 지도력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어떻게 하면 현실을 냉혹하게 보고 논리적인 생각을 해야할지를 가르쳐 주어야 하는데
교수가 한다는 말이 세상이 그런 것이니 니가 이해를 해야한다는 식으로 얘기를 해 준다는
자체가 이미 자기가 교수로서 자질이 안되니깐 니가 알아서 생각해라 이런 논리와 다를게 없다는 것이다.
현재 지방대학의 수준이 이 정도 밖에 안된다.
이게 정상적인 장애인학생에 대한 교육이라고 말할수 있을까?
난 솔직히 현재 진행되고 있는 반값 등록금 문제도 상당히 심각하다고 생각한다.
대학생들이 이 정치적인 말 장난에 희생량이 되면 안된다.
지금 중요한건 대학의 구조조정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구조적인 문제를 가지고 계속 등록금만 무료로 한다고 해서 대학의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것이다.
형평성과 질적인 부분이 충족이 되어야 등록금 내려도 그 문제점을 해결할수 있다는 것이다.
외국처럼 장애인학생에 대한 무상 교육도 진행하지 못하면서 대학에서 질 좋은 교육을 장애인학생에게
배푼다고 하는 논리 그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점이다.
나는 현재 특수교육 진흥법도 현실에 맞게 개정을 해야 될때로 보고 있다.
이런식으로 형편없는 교육을 가지고는 장애인학생은 대학에서 소외감과 허탈감만 더해 갈 것이다.
무엇이 중요한 것이지 이제 생각을 해야 된다고 나는 말하고 싶다.